2024년 광양매화축제
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주요 축제 중 하나인 광양 매화 축제는 2024년에도 어김없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. 제2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3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리며, ‘광양 매화, K-문화를 담다’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.
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식, 사군자 관련 테마 축제 협업 선포식, 세계 신기록 도전 이벤트 등 다양한 기획행사와 공연,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됩니다. 방문객들은 매실 하이볼 체험, 광양 맛보기, 섬진강 유람선 타기, 매화 꽃 팜파티 등 광양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축제 기간 동안 매화마을 직거래장터와 향토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판매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.
입장료는 성인 기준 5,000원이며, 축제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. 6세 이하 어린이, 65세 이상 노인, 광양시민 등 특정 대상자는 입장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축제 기간 동안 매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.
광양 매화 축제는 차 없는 축제를 목표로 하여, 축제장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. 주차장 위치 및 셔틀버스 운행 정보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이 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의 서막을 여는 중요한 행사로,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198,000㎡의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, 해마다 100만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읍니다
매화에 대해서
매화(梅花)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, 꽃을 매화나무라 부르며 열매를 강조할 때는 매실나무라고 합니다. 매화는 봄의 전령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, 다양한 종류와 아름다운 꽃을 자랑합니다. 매화의 꽃은 대개 3월에서 4월 사이에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, 열매는 6월에서 7월에 동그랗게 익습니다.
매화의 종류와 특징
- 홍매화(紅梅花): 고결한 마음과 충실의 꽃말을 가지며, 양산 통도사에서 유명합니다.
- 겹홍매화, 옥매화(玉梅花), 운용매화(雲龍梅花): 운용매화는 나뭇가지가 용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을 하고 있어 이 이름이 붙었습니다.
- 수양(垂楊)매화/능수(陵垂)매화: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져 자라는 매화나무입니다.
- 납매(臘 梅): 섣달, 즉 음력 12월에 피는 꽃으로 옛 양반가나 선비들이 즐겨 심었습니다.
- 장수매/장수매화(長壽梅花): 일본에서 수입된 종류로, 꽃이 오래 지속됩니다.
- 황매화(黃梅花) / 죽단화(겹황매화): 황매화는 노란 매화를, 죽단화는 겹꽃 형태의 황매화를 의미합니다.
매화의 문화적 의미
매화는 사군자 중 하나로, 중화민국의 국화입니다. 매화는 조매(早梅), 동매(冬梅), 한매(寒梅), 설중매(雪中梅)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, 각각 매화가 일찍 피거나 추운 겨울에 피는 특성을 나타냅니다.
매화와 매실
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식용, 관상용, 약용으로 사용되며, 덜 익은 열매는 매실주나 생약으로 사용됩니다. 매실은 청매와 황매로 분류되며, 청매는 신맛이 강한 파란색 열매, 황매는 노란색 열매를 말합니다.
매화나무는 그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. 봄이 오면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매화를 찾아 봄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?